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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병기 국정원장 “청와대 실세 뒷조사 안했다”

등록 2014-12-03 20:14수정 2014-12-04 16:14

이병기 국정원장이 3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이병기 국정원장이 3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파문

‘조응천에 첩보 준 국정원 간부
청와대 외압으로 요직서 좌천’
신경민 의원 의혹 관련해 답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이 청와대 비선 실세들에 대한 국정원의 뒷조사 의혹을 부인했다.

이 원장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뒷추적도 하느냐”는 서영교 새정치연합 의원의 질문에 “그럴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서 의원의 질문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청와대 실세들의 첩보를 제공해온 국가정보원 1급 간부가 청와대 외압으로 요직에서 밀려났다’는 같은 당 신경민 의원의 의혹 제기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원장은 신 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선 “(언론) 보도는 봤지만, 국정원 인사 문제를, 더구나 공개된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서 의원의 질의가 계속되자 “검찰이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과 관련해) 조사한다니 (이 문제를 포함해) 나와 있는 문제들에 대해 조사하지 않겠느냐. 결과를 보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경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 8월 청와대의 개입으로 국정원 1급 간부의 인사가 일주일 만에 뒤바뀌고 2선으로 밀려났다”며 “그 배경에는 정윤회씨가 있다”고 2일 주장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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