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정윤회씨의 딸 정아무개씨가 지난해 7월19일 경기 과천시 주암동 서울경마공원에서 마장마술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과천/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수시 ‘실기·특기위주’ 부문의 체육특기자전형으로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 2015학년도 신입생 합격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 2015학년도 신입생 합격
‘비선 논란’의 핵심인 정윤회(59)씨와 최순실(58·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딸 정아무개(19)씨가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전형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화여대 쪽은 정씨가 수시 ‘실기·특기위주’ 부문의 체육특기자전형으로 이 대학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 신입생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기 분야는 승마로, 정씨는 지난 9월 열린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 선수로 승마(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화여대가 7월 발표한 입시요강을 보면, 체육특기자전형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이 전형은 서류 및 면접 시험을 거쳐 6명을 선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았다.
김외현 김규남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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