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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상돈 “대통령 인식 상식과 거리 멀어”

등록 2014-12-08 19:43수정 2014-12-08 23:42

새정치 “진돗개 수사하라는거냐” 성토
비선실세 개입 의혹에 박근혜 대통령이 “찌라시에 나오는 이야기”, “실세는 진돗개”라고 일축한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강하게 성토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표명조차 없었다”며 “대통령은 얼마 전 검찰에 수사지침을 내린 데 이어서 어제는 여당에까지 흔들리지 말라고 행동지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설 등을 다룬 청와대 동향보고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작성해서 비서실장에게 정식보고까지 했다는 보고서를 찌라시라고 폄하했다. 누워 침 뱉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도 라디오에 나와 “문건도 청와대에서, 유출도 청와대에서 했는데, 이게 진돗개가 만든 것이냐”며 “검찰이 진돗개를 수사해야 하냐”고 비꼬았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청와대 비서실 전면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도 이날 국회에서 박영선 의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에게 “대선에서 느꼈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인식이 상식적인 수준과 너무 거리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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