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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집필진 미공개는 당당하지 않다는 고백”

등록 2015-11-09 11:18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역사교과서 발행체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근현대사 집필할 분들 우선적으로 공개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9일 ”정부가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건 공개에 자신이 없고 당당하지 않다는 고백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정부가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한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그 구성이 편향됐는지 아닌지 알 권리가 있다“며 ”집필진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학자의 90%가 좌파이고 검인정 역사교과서의 99.9%가 편향돼 있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그리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정교과서를 강행하며 내세운 이유“라며 ”정부가 집필진 명단을 숨긴다면 우리는 집필진이 부실하거나 편향됐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이 발행한 검정교과서는 집필진 전원은 말할 것도 없고 연구위원 및 검증위원 명단도 공개하고 있다“며 ”정부가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앞으로 정부가 국정교과서에 대해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근현대사를 집필할 분들은 더 우선적으로 공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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