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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캐스팅 보트’ 충청권, 이번엔 총선 변수로

등록 2016-02-24 19:42수정 2016-02-25 14:13

2석 늘어…새누리당 4일째 공천면접
이인제·홍문표…성완종 동생 눈길
“성완종 관련 질문·언급 없었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24일 공천 신청자 면접 대상은 충청·호남·강원·제주 지역 후보들이었다. 공관위는 4일째 면접을 이어갔다.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가 2석 늘어(총 27석) 비중이 커진 충청권에선 6선의 이인제 최고위원(논산·계룡·금산), 공관위원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홍성·예산),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서산·태안) 등이 면접에 참석했다.

성 교수는 면접 뒤 “후보 공통으로 노인복지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소명할 부분들에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성완종 전 회장과 관련된 질문이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주선으로 최경환 의원이 일부 충청 지역 예비후보자들과 식사를 한 것을 두고 후보들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제식 의원(서산·태안)은 “(당내에서) 특정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것처럼 비치면 계파싸움 차원에서 국민이 불편해 한다”고 넌지시 견제구를 날렸다. 최경환 의원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성일종 교수는 “다 지난 일인데 저 같으면 문제제기 안 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전통적으로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권은 최근 들어 새누리당이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구 조정으로 대전 1석, 충남 1석이 늘어나 총선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공관위는 25일에는 부산·울산·경남, 26일에는 대구·경북 등 공천경쟁이 뜨거운 지역 면접을 할 예정이다.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공천룰 문제로 극한대립을 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부산 영도)도 공천면접을 받겠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은 면접관과 피면접자 자격으로 마주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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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영상] ‘일여다야’ 꽃놀이패?… 반전의 기회 3번은 온다/ 더정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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