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재오 “윤상현, 김무성 죽일 사람과 통화했을 것…규명해야”

등록 2016-03-09 10:57수정 2016-03-25 10:53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2.17 (사진 =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2.17 (사진 = 연합뉴스)
“전화 통화자 누구인지 밝히고, 안되면 의총 열어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9일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욕설’ 파문에 대해 ”윤 의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공천을 통하거나, 권력을 통하거나 김 대표를 죽여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윤 의원이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혼자서 솎아내는 게 가능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그냥 술 먹고 취중에 한 내용이 아니라 이 말의 배경에 있는, 이 내용을 공감하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또 (윤 의원이) ‘다 죽여’라고 하는 ‘다’에 언론에서는 괄호하고 비박계라고 써놓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이 취중에 실언한 게 아니라 비박계를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모종의 시도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윤 의원이 마지막에 ‘(김대표를) 내일 공략해야 돼’라고 말한게 더 기가 막힌다. 아무리 실세고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정치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정치권에 관계 없는 친구에게 이러한 얘기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같은 의원이라도 다 솎아낼 만한, 비박계를 죽일 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과 통화했을 것“이라며 ”이는 딱 두 부류로서 공관위원들에게 전화했거나, 아니면 공관위원들에게 오더(지시)를 내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을 극도로 혼란시키고 당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면서 ”전화를받은 사람이 누군지를 밝혀내야 하고, 또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후에 어떻게 공천을 관리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 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 공관위가 권위와 신뢰를 갖고 깨끗하게 잘할 수 있도록 밖에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검사 탄핵 반발 집단행동 감사하라”…법사위, 요구안 의결 1.

“검사 탄핵 반발 집단행동 감사하라”…법사위, 요구안 의결

최재해 ‘월성원전 감사’ 책임 없다?…‘대법 판결 무시’가 탄핵 사유 2.

최재해 ‘월성원전 감사’ 책임 없다?…‘대법 판결 무시’가 탄핵 사유

민주 “추경호 20개 먹어” 명태균 ‘통화녹음’ 공개···추 “가짜뉴스” 3.

민주 “추경호 20개 먹어” 명태균 ‘통화녹음’ 공개···추 “가짜뉴스”

[단독] 비서관 징계·대면조사? 대통령 관저 1차 감사 결과에는 없었다 4.

[단독] 비서관 징계·대면조사? 대통령 관저 1차 감사 결과에는 없었다

“오세훈 후원자·홍준표 측근, 명태균·김영선과 한자리에” 사진 공개 5.

“오세훈 후원자·홍준표 측근, 명태균·김영선과 한자리에” 사진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