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 수도권 5곳 여론조사
국민의당과 연합땐 10%차 앞설듯
국민의당과 연합땐 10%차 앞설듯
이번에 신설된 경기 용인정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정치 신인’인 표 후보는 오차 범위 이내지만 새누리당의 전현직 의원들을 앞섰다. 그동안 활발한 방송 활동과 더민주의 ‘인재 영입 1호’라는 홍보 효과가 합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 모두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유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정당 간 대결구도가 뚜렷해질 경우엔 혼전이 예상된다.
표 후보는 김관종(새)-김윤석(국), 이상일(새)-김윤석, 이춘식(새)-김윤석 3자대결 구도에서 각각 30.8%, 31.5%, 33.3%를 얻어 2위인 새누리당 김관종(27.2%), 이상일(29.2%), 이춘식(26.5%)후보를 각각 3.6%포인트, 2.3%포인트, 6.8포인트 앞섰다. 김윤석 후보는 각각의 가상대결에서 9.1%, 10%, 10.4%를 얻었다.
표 후보는 김관종-유영욱(국), 이상일-유영욱, 이춘식-유영욱 3파전에서도 각각 33.1%, 33.7%, 35.2%를 기록했다. 김관종, 이상일, 이춘식 후보는 각각 28.1%, 30.1%, 28.4%를 기록했다. 유 후보는 각각 6.8%, 7.8%, 8.1%였다. 새누리당은 김관종, 이상일, 이춘식 후보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표 후보는 특히 30~40대 유권자들에게 40% 중후반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0%후반대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용인정은 표 후보의 개인 경쟁력과는 별도로, 여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왔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을 물었더니 새누리당은 38.6%, 더민주는 21.3%, 국민의당은 13.3%였다. 지지하는 정당도 새누리당 40.4%, 더민주 23.4%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도 찬성이 38.3%, 반대가 41.8%로 다른 선거구와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1%로 성·연령·지역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관련기사
▶‘1여다야’ 수도권 새누리 강세…야권연대가 변수 될 듯
▶[성북을] ‘야권 강세’ 지역에서도 새누리 후보들 선두로
▶[영등포을] 권영세-신경민 ‘리턴매치’…10%p차 권후보 우세
▶[성남중원] 은수미·안성욱 모두 신상진에 10%p차 밀려
▶[수원무] 김진표 후보 이름값…정미경 후보와 접전
▶여당 심판론 38.8%-야당 심판론 32.4%
▶[비례대표 지지정당] 새누리 정당 지지율 5곳 중 4곳 앞서
▶‘1여다야’ 수도권 새누리 강세…야권연대가 변수 될 듯
▶[성북을] ‘야권 강세’ 지역에서도 새누리 후보들 선두로
▶[영등포을] 권영세-신경민 ‘리턴매치’…10%p차 권후보 우세
▶[성남중원] 은수미·안성욱 모두 신상진에 10%p차 밀려
▶[수원무] 김진표 후보 이름값…정미경 후보와 접전
▶여당 심판론 38.8%-야당 심판론 32.4%
▶[비례대표 지지정당] 새누리 정당 지지율 5곳 중 4곳 앞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