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 유력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미소 지으며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선택 4·13]
경기 고양 덕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심 대표는 13일 밤 10시10분 현재, 개표가 27.4% 진행된 가운데 54.8%를 득표해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35.5%)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박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3%를 얻고 있다. 더민주 중앙당의 방침과 달리 박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해 심 대표의 고전이 예상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심 대표의 낙승이었다. 심 대표가 당선되면 진보정당의 정치인으로는 첫 3선 의원이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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