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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우택 “검찰, 국가 품격 고려해 전직 대통령 예우 신경 써야”

등록 2017-03-21 10:55수정 2017-03-21 12:58

자유한국당 “모든 진실 밝혀지길 기대…
불행한 일 반복되지 않도록 개헌해야”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며 ‘국민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만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개헌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찰은 어떠한 외압이나 외부의 여론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품격과 국민통합을 고려해 조사과정 전후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복되는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대통령 본인의 엄정한 국정운영도 중요하지만 개헌을 통해 87년 헌법의 근본적 구조적 결함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분권형 개헌 필요성을 또다시 제기했다.

전날 “진솔한 사과를 기대한다”고 했던 정 원내대표는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이 할 말이 많겠지만 절제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구속 수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판단할 일이다. 정치권에서 여론형성을 위해 구속, 불구속을 말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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