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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유승민 “대선 전 사드 배치 완료 환영”

등록 2017-04-26 10:44수정 2017-04-26 11:36

“중국 경제보복은 외교로 해결해나가면 된다”
“문재인·안철수 딴소리 말아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자전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자전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장비 반입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입장문을 내어 “대선 전 사드 배치가 완료됐다. 환영한다. 확인결과 긴급작전의 수행은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써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우리의 안보주권을 확실히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은 앞으로 대중국외교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해결해 나가면 된다”면서 “(장비 배치 과정에서) 주민들과 큰 충돌이 없도록 군과 경찰이 현명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서울 보라매공원 유세 뒤 기자들에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드배치에 줄곧 반대하고 오락가락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국민의당도 최근까지 반대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정치권이 사드 가지고 딴소리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찬성론자인 유 후보는 그동안 경북 성주에 배치하는 사드 1개포대로는 수도권 방위가 안 된다며 우리 예산으로 1~2개 포대를 더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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