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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출구조사] 문재인, 전국서 고른 지지…홍준표, TK·경남 1위

등록 2017-05-09 21:32수정 2017-05-09 21:49

KBS·SBS·MBC 지상파3사 출구조사
TK 홍준표가 문재인에 2배 가량 앞서
홍, 경남서도 우세…부산선 문재인 1위
문재인 호남서 전국 평균보다 20%p 높아
KBS 출구조사 방송 화면 갈무리.
KBS 출구조사 방송 화면 갈무리.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역구도가 과거보다 옅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란 게 재확인됐다.

이날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41.4%로 1위를 차지해, 23.3%에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8.1%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문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얻은 표가 홍준표 후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에서 홍 후보는 44.3%를 얻은 반면 문 후보는 21.4%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선 차이가 더 컸다. 문 후보는 21.4%를 얻겠으나 홍 후보는 51.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 후보는 경북 뿐 아니라 경남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다만 그 강도는 경북보다는 약했다. 예상 득표율에서 홍 후보는 39.1%로 34.9%의 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 가운데서 부산만 섬처럼 문 후보 우세 지역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38.3%로 이 지역에서 31.8%를 기록한 홍 후보를 앞질렀다.

문재인 후보는 영남을 제외한 지역에선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특히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60%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이근 기자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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