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정미 “김진표 종교인 과세 유예 주장은 셀프디스”

등록 2017-08-22 10:21수정 2017-08-22 14:11

“무리한 주장 계속되면 정치-종교 ‘부당거래’ 의심스러워”
“민주당 당론 밝히고 김의원은 시대착오적 법안 철회해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이정미 정의당 대표.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무리한 주장이 계속되면 정치와 종교의 ‘부당거래’를 의심하는 목소리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종교인 과세 유예를 주장하더니 한 발 더 나아가 ‘종교인 세무조사 금지’까지 주장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렇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종교인의 배임·탈세, 대형 종교단체 소유의 부동산이나 각종 수익사업의 탈세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그런데 세무조사를 금지해 달라는 것은 사실상 그들의 탈법을 눈감아 달라는 주장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신정국가도 아니고 정교가 분리된 대한민국에서 이 주장에 공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국세청도 기획재정부도 내년부터 시행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다”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정부의 향후 5년 국정계획을 총괄한 김진표 의원이 정부의 능력을 신뢰할 수 없어 세금을 걷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자 셀프디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종교인 과세 방침에 대한 당론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집권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밝히고 김진표 의원은 시대착오적인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 정치BAR 페이스북 바로가기 ◎ 정치BAR 텔레그램 바로가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