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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강원랜드 청탁 의혹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하라”

등록 2017-09-11 12:01수정 2017-09-11 14:24

“부정채용 사건은 ‘강원랜드 게이트’”
우원식 “검찰은 원점서 재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겨레> 보도로 밝혀진 강원랜드의 부정채용 사건을 ‘강원랜드 게이트’로 규정하며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와 재수사를 요구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최고위 회의에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대규모 부정채용 사건의 핵심 청탁자로 분류된 내부 문건이 강원랜드 자체 감사로 파악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운을 뗐다. 우 원내대표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강원랜드 진정으로 지난해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이 권 의원 쪽 보좌관만 한 차례 서면조사한 뒤 최흥집 당시 사장과 인사팀장 단 두 명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끝냈다는 것”이라며 “권 의원이 떳떳하다면 법사위원장 자리를 즉각 물러나야할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강원랜드) 2012년과 2013년도에 약 518명의 채용과정에서 무려 95%에 이르는 채용자들이 청탁대상으로 분류되었다. 심지어 성적조작까지도 자행했다”며 “검찰이 도대체 무슨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믿고 이 수사를 어영부영 부실수사, 은폐, 더 나아가 방해를 한 흔적까지도 보인다. 영구집권을 믿었다는 이야기인가”라며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검찰의 부실, 은폐수사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당시 부실수사를 한 검찰을 포함해서 원점에서 이 사건을 재수사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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