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포항 이재민들에게 160개 임시거처 제공…가용주택 추가 확보

등록 2017-11-21 10:01수정 2017-11-21 17:23

지진 대책 당·정·청 협의
총리 “새 거처 필요한 404가구…가용주택 확보할 것”
내년 예산에 내진보강 및 활성단층 조사 예산 편성키로
포항지진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지진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20일 포항 지진 후속대책을 위한 당·정·청 협의를 열어 이재민 주거대책 마련과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예산 편성 등에 뜻을 모았다.

국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새로운 거처가 필요한 이재민이 404가구로 조사됐고 별도의 집을 짓지 않고도 시차를 두면서 (거처를 제공)할 수 있다”며 “포항에 사는 6천명 가까운 수험생들이 포항 시내에서 시험을 보겠다고 했기 때문에 최대한 시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가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선포했고 모든 행정력 동원하도록 하겠다”며 “목요일에 있는 수능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당장 주택 160채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고 가용주택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피해주민들의 건강보험료가 경감되고 전기·통신 요금도 지원된다.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대피소에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를 치고 이재민들에게 목욕쿠폰도 제공하기로 했다. 피해 복구와 내진 보강, 활성단층 조사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긴급히 편성하기로 했고 지진대책법과 재해구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날 회의에서 고병원성 AI 대책과 예산안 처리에도 머리를 맞댔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당은 이번 고병원성 AI 발병 뒤 정부가 예방 살처분하고 이동제한조치 등 대응을 신속하게 한 점을 긍정적 평가하고, 조기 종식 위한 정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길 요청했다”며 “아동수당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자리, 공무원 증원 예산 등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 위한 사업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당·정·청 협력을 강화하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3번째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은 표결 불참 1.

3번째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은 표결 불참

대통령실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서 골프친 게, 뭐가 문제인가” 2.

대통령실 “군 통수권자가 군 시설서 골프친 게, 뭐가 문제인가”

이재명, 김혜경 선고날 “미안하다 사랑한다…아내 희생제물 돼” 3.

이재명, 김혜경 선고날 “미안하다 사랑한다…아내 희생제물 돼”

“윤, 대통령도 아니라카이…김건희 ‘단도리’ 못한 바보” TK 민심 4.

“윤, 대통령도 아니라카이…김건희 ‘단도리’ 못한 바보” TK 민심

윤 골프 의혹 점입가경…“부천화재 추모·한미훈련 중에도 쳐” 5.

윤 골프 의혹 점입가경…“부천화재 추모·한미훈련 중에도 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