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유인태 “구속 전 MB에게 모두 고백하라 하니…”

등록 2018-03-23 10:58수정 2018-03-23 15:38

MB 쪽 “해놓은 얘기가 많아…너무 늦었다”
유인태 전 정무수석.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유인태 전 정무수석.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너무 늦었다.”

모든 걸 고백하고 구속을 피하라는 조언에 이명박 전 대통령 쪽의 반응이었다고 한다.

유인태 전 정무수석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어느 정도 국민에게 고백을 해서,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본인이 만들어주기를 사실 바랐다”며 “아주 가까운 핵심 측근한테 그런 얘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전 수석은 “그런데 그 친구 얘기가 ‘유 선배뿐만 아니라 이런 얘기들을 많은 사람한테 들었다. 그런데 그동안 해놓은 얘기가 많아서 너무 늦었다. 밀고 갈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으로서는 “다스는 내 것이 아니”라고 10여년 동안 주장해왔던 자신의 숱한 거짓말을 주워담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이 전 대통령 구속이 “국가적 불행”이라며 “착잡하다”고 한 유 전 수석은 “세상이 아는 걸 손바닥으로 가리려고 하지 말고 고백을 하고…”라며 거듭 반성을 촉구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기류 달라진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찬반 얘기할 필요 없다’ 1.

기류 달라진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찬반 얘기할 필요 없다’

김용현 “윤 대통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눈물” 2.

김용현 “윤 대통령과 골프 친 부사관 ‘로또 당첨된 기분’ 눈물”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3.

감사원, ‘형사책임 소명’ 경호처에 넘겨…‘유령관저’ 수사 불가피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4.

“김건희 고모가 ‘벼락맞을 한동훈 집안’ 글 올려”…친윤-친한 진흙탕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5.

박지원 “윤석열 부부 폰은 ‘다이아몬드폰’…검찰, 증거인멸 방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