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7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추모제
학교 친구·지역구 주민들 ‘내가 아는 노회찬’ 인연 얘기
추모곡은 이소선합창단·국립오페라합창단 노조가 맡아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안타까워하며 추모의 마음을 적어 시민들이 남긴 노란 포스트잇이 25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벽에 빼곡히 붙어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6일 저녁 7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제에는 평소 고인과 가깝게 지낸 인사들을 비롯해 일반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노 의원을 기린다.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모제는 노 의원의 진보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과 고인의 삶을 조명한 영상이 상영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추도사를 읽고 이후 유시민 작가, 영화배우 박중훈씨의 추도사가 이어진다.
촌철살인의 언변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고인을 추억하고자, 그의 유명한 텔레비전 토론, 국정감사 발언을 모은 영상도 상영된다.
이후 고인의 중·고등학교 친구, 지역구 주민, 노동자 등이 연단에 나서 ‘내가 만난 노회찬’을 주제로 발언한다.
추모곡으로 공공운수노조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가 ‘소연가’, ‘상록수를, 이소선합창단이 ‘잘 가오 그대’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유가족이 나와 인사말을 전한다.
노 의원의 추모제는 같은 시각 경남 창원시청 인근 광장에서도 열린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관련 영상]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화보 노회찬 진보정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