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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남극에 ‘한국 특별보호구역’ 생겼다

등록 2009-04-19 12:35

남극 ‘펭귄마을’ 지정신청서 최종 승인
남극에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특별보호구역이 생겼다.

환경부는 지난 17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32차 남극조약 협의당사국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남극 `펭귄마을' 특별보호구역 지정신청서가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펭귄마을의 환경보호와 과학적 연구를 주도하는 관리 책임국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나라의 펭귄마을 연구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환경부는 2006년부터 펭귄마을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계획서를 마련해 지난달 최종 계획안을 남극조약 협의당사국 회의 사무국에 제출했다.

펭귄마을은 남극 사우스셔틀랜드 군도 내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서 남동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는 1㎢ 면적의 해안 언덕으로, 생태적ㆍ미적ㆍ과학적 보호 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는 턱끈펭귄과 젠투펭귄을 포함한 1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88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일찌감치 각국이 주목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남극 펭귄마을의 보호 책임을 맡게 됨으로써 남극 기후변화 연구가 촉진되고 환경모범 국가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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