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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3D프린터로 만드는 화성 기지

등록 2016-08-07 23:25수정 2016-08-07 23:28

[미래] 이주의 사이테크 브리핑

마스 시티 디자인이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린 화성기지 프로토타입의 상상도. 화성에서 하게 되듯, 모하비 사막에서 모래를 재료로 써 3D프린터로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마스 시티 디자인 제공.
마스 시티 디자인이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린 화성기지 프로토타입의 상상도. 화성에서 하게 되듯, 모하비 사막에서 모래를 재료로 써 3D프린터로 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마스 시티 디자인 제공.
3D프린터로 만드는 화성 기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화성에 기지를 세우기 위해서는 3D프린터가 결정적인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에 있는 토양을 이용해 기지를 만들 수만 있다면 건축 재료를 우주선에 싣지 않아도 되고 그만큼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하비 사막에 3D프린터로 기지를 지어보겠다는 연구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에, 스스로를 ‘마키텍트’(화성과 건축가의 합성어)라 부르는 베라 물랴니가 그 주인공이다. 물랴니는 지난해 ‘마스 시티 디자인'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화성 기지의 청사진 개발에 나섰다. 앞으로 3년 안에 모하비 사막에 화성에서 만드는 것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기지를 지어보겠다는 것이 목표다. 화성의 지표면 재질은 바윗덩이나 먼지와 비슷해 다루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모하비 사막을 선택한 것은 바로 그런 점에서 비슷한 면이 많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마스 시티 디자인'은 최근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워크숍 비용을 지원해달라며 화성 기지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음성원 기자, 사진 마스 시티 디자인 제공

GPS 기술로 축구선수 부상 예측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지피에스) 기술을 통해 축구선수의 부상을 예측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팀스포츠에서 위치정보를 활용한 전술·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로 주목된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연구진은 3주 동안 사우샘프턴 축구클럽(FC) 선수들에게 지피에스를 달고 활동을 측정해 연구한 결과를 지난 2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이들은 축구에서 이런 식의 연구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피에스로 연습·경기 중 선수들의 시간별 위치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총 이동거리, 활동 부하, 폭발적인 순간 이동의 횟수 등을 산출했다. 이를 부상 데이터와 대조한 연구진은 (다른 선수와) 비접촉 부상과 접촉 부상 모두에서 가장 큰 연관성을 보인 요소가 폭발적인 이동의 횟수였다고 밝혔다. 권오성 기자, 사진 EPA 연합뉴스

돌고래의 이유없는 괴롭힘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Pembrokeshire) 해안에서 큰돌고래 일곱 마리가 어린 쥐돌고래 한 마리를 이유 없이 공격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영국 온라인매체 <웨일스 온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2014년 처음 관찰된 이 희귀한 행동은 해양포유류 연구자들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아무 목적 없이 다른 종의 개체를 공격하고 죽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쥐돌고래를 물건처럼 가지고 노는 행위, 수컷끼리의 힘자랑, 먹이 경쟁 등 가설이 나왔지만,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쥐돌고래를 괴롭힌 큰돌고래 집단은 각각 2마리씩 이상의 수컷과 암컷, 어린 개체들로 구성돼 있었다. ‘살아 있는 바다 트러스트’의 연구원 세라 페리는 “매번 관찰 때마다 돌고래 행동과 사회의 복잡성에 놀란다”며 돌고래 사회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남종영 기자, 사진 카디건베이야생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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