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54·새누리당) 경북 문경시장
4·11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고윤환(54·새누리당·사진) 경북 문경시장은 12일 “선거 과정에서 생겨난 갈등과 아픔을 화합과 희망, 그리고 신바람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시장은 이어 “문경은 광산이 문을 닫은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폐광도시 문경을 관광도시 문경으로 가꿔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 시장은 신현국 전 시장이 총선에 나서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선거 초기에 그는 고향이 문경이 아니고 인근의 예천이며, 낙하산 공천을 받았다는 점 등으로 무소속 후보들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총선과 함께 불어닥친 새누리당 바람에 힘입어 무소속 후보들을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56.7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고 시장은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30여년 동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인천시 교통국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안철수에 쏠리는 눈…“등판 타이밍만 남았다”
■ 문재인, 박근혜와 대선 맞붙을 땐 부산서 약진 가능성
■ 야 패배로 ‘불법사찰 국정조사’ 힘들어져
■ 4할타자 사라진 이유가 선수들이 잘해서?
■ 연해주에 ‘표범 나라’ 생겼다
■ 안철수에 쏠리는 눈…“등판 타이밍만 남았다”
■ 문재인, 박근혜와 대선 맞붙을 땐 부산서 약진 가능성
■ 야 패배로 ‘불법사찰 국정조사’ 힘들어져
■ 4할타자 사라진 이유가 선수들이 잘해서?
■ 연해주에 ‘표범 나라’ 생겼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