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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수도권 비 밤에 그친다…토요일엔 비수도권 전역에 비

등록 2022-08-19 18:25수정 2022-08-20 01:16

20일 경기남부·강원도 새벽까지
충청 오전, 전라·경북 오후까지
제주 저녁까지, 경남 밤까지 비
“최근 내린 폭우만큼은 아닐 것”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비가 내라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비가 내라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 내리는 비는 19일 밤 대부분 그치고, 내일부터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40분 서울 동북·서북권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50분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 북부에 내리는 비는 밤 9시~자정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 새벽(12~3시)부터 아침(6~9시) 사이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도는 내일 새벽(12~6시)까지, 충청권은 오전(6~12시)까지,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12~6시)까지, 경남권은 밤(6시~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20일 오후(12~3시)부터 저녁(6~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동풍의 영향으로 20일 아침(6~9시)부터 오후(12~6시)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중·남부, 충청권, 경북권, 전북 20~70㎜다. 같은 기간 서울·인천·경기 서부·강원 영서북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50㎜다. 기상청은 “특히 19일과 20일 비가 오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20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남부,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했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비가 약해지고 있어 서울 동북·서북권의 호우주의보는 해제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현재 서울에 걸쳐 있는 비구름대가 경기 남부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지적으로는 서울 아래 지역에서도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으나 최근에 내렸던 폭우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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