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에서 김철종(52)씨가 메마른 무밭에 스프링클러를 돌려 지하수를 뿌리고 있다. 김씨는 “이런 가을 가뭄은 10여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라며 “이제는 지하수도 부족해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보은/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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