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모래강 내성천

등록 2013-12-20 20:23수정 2013-12-23 15:28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내성천은 경북 봉화군에서 발원해 영주, 예천을 거쳐 110㎞를 흐르고 낙동강에 합류하는 모래강이다. 예부터 모래가 워낙 많아 사천(沙川)으로 불렸다. 내성천은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가 읊는 것처럼, 한국적 풍경의 정수를 간직한 강이다. 2009년 정부가 영주 댐, 4대강 공사를 시작하면서 그 아름답던 생태가 급속히 파괴됐다. 내성천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지율 스님은 얼마 전 영주 댐 공사 중단을 위한 가처분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아름다운 강만은 꼭 살려내야 한다는 수도승의 절규가 한반도의 산하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속 작은 불꽃을 피우길 고대한다. 2010년 11월. 손현철 <한국방송>(KBS) 피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우리가 윤 대통령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 1.

전광훈 “우리가 윤 대통령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

노동자 집회엔 “엄정 대응”, 지지자 난동엔 “관용적 자세를” 2.

노동자 집회엔 “엄정 대응”, 지지자 난동엔 “관용적 자세를”

윤석열, 미결수 옷 입고 ‘머그샷’…3평 독실 수감 3.

윤석열, 미결수 옷 입고 ‘머그샷’…3평 독실 수감

윤석열, 변호인 외에 김건희도 접견 금지…“증거인멸 우려” 4.

윤석열, 변호인 외에 김건희도 접견 금지…“증거인멸 우려”

[단독] “눈빛 정상 아니어서 공포감”...서부지법 혼돈의 3시간 5.

[단독] “눈빛 정상 아니어서 공포감”...서부지법 혼돈의 3시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