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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청년환경단체들 “2030년 탈석탄 목표, 그린뉴딜 정책에 담아야”

등록 2020-05-27 16:46수정 2022-01-16 11:17

“기후 위기 대응을 우선 국정 과제로”
환경 관련 7개 청년 단체(가디언즈 오브 클라이밋, 기후결의,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기후변화청년모임 Big Wave, 문화연대 ‘스틸얼라이브’, 성공회대 공기네트워크, 청년기후긴급행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그린뉴딜 정책에 탈석탄 계획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기후긴급행동 제공.
환경 관련 7개 청년 단체(가디언즈 오브 클라이밋, 기후결의,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기후변화청년모임 Big Wave, 문화연대 ‘스틸얼라이브’, 성공회대 공기네트워크, 청년기후긴급행동)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그린뉴딜 정책에 탈석탄 계획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기후긴급행동 제공.
환경 관련 청년 단체들이 그린뉴딜 정책에 2030년까지 석탄산업을 퇴출하는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7개 청년단체가 연대한 ‘청년기후긴급행동’은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그린뉴딜의 핵심은 기후위기를 막는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그린뉴딜의 방점을 ‘기후위기 극복’이 아닌 일자리 창출에 두었다. 그린뉴딜은 기존의 사회·경제 체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안정성과 청년들이 유입되는 것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환경사업과 일자리 개수만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그린뉴딜이 실제로 기후위기를 막는 정책이 되려면 정부는 우선 ‘그린’에 조응하는 ‘2030년 탈석탄 로드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에 △기후위기 대응을 국정 우선과제로 만들 것 △그린뉴딜 정책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 연도 명시 △국내외 석탄투자 중단·2030년 탈석탄 로드맵 만들 것을 요구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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