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양
자신이 그린 그림일기를 든 경북 경산에 사는 하지율(8)양. 하양은 주말마다 가족들과 캠핑을 다니면서 쓰레기때문에 캠핑장이 지저분한 모습을 보고 실망을 한 후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캠핑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우리 가족은 주말에 캠핑을 자주 다녀요. 집이 아닌 캠핑장에서 자고 노는 것이 정말 재밌거든요.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쓰레기에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속상했어요. 사람들이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함부로 버렸거든요 .
우리 가족도 처음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했지만, 캠핑장 주위에 일회용품이 많이 버려진 것을 보고, 그 후로는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물티슈, 일회용 숟가락, 일회용 젓가락 사용을 줄이고 있어요.
그리고 저와 쌍둥이 동생은 놀면서 쓰레기를 줍기도 해요 . 그래야 다음에 또 왔을 때 깨끗한 캠핑장에서 놀 수 있으니까요!
즐거운 캠핑장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세요!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연재어린이 기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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