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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뜀박질, 머리 흔들기, 몸 부딪히기 없어도…신나는 콘서트 [포토]

등록 2023-04-19 17:45수정 2023-04-19 18:01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
장애인 및 가족 등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장애인 및 가족 등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중증 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렸다.

가수 김장훈이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도 누워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방식으로 진행됐다. 19일 낮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공연장 1열에는 거동이 어려워 평소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중증 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 40여명이 앉았다.

이날 초대 가족의 이동비용과 식사비도 제공됐으며 공연 뒤에는 김장훈과 중증 장애인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진행을 맡은 김장훈 외에도 가수 김종서, 권인하,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공연에 함께했다.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첨단보조기기 ‘웨어러블 로봇’을 시연하는 특별 행사도 열렸다.

몸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환한 표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몸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환한 표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날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도 공연을 함께 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이날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도 공연을 함께 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장애인 웨어러블로봇 시연회도 열렸다. 강창광 선임기자
장애인 웨어러블로봇 시연회도 열렸다. 강창광 선임기자

행사를 기획한 가수 김장훈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행사를 기획한 가수 김장훈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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