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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95명…25주만에 ‘월요일 확진자’ 최다

등록 2021-06-29 09:43수정 2021-06-29 14:29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지역발생 560명, 국외유입 35명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2단계, 그 밖의 지역은 1단계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밤 12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은 2단계, 그 밖의 지역은 1단계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밤 12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관계자가 “다음달부터 6인까지 모임 가능”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5명 발생했다. 3차 유행이 이어지던 지난 1월 초 이후 25주 만에 가장 많은 ‘월요일 확진자’ 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0명, 국외유입 사례는 3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6167명이다.

600명에 육박하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수 감소’에 따라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되는 월요일확진자 수임을 고려하면 많은 수다. 직전 주 월요일 확진자 수인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4명으로 이날보다 201명 적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3차 유행 막바지던 올 1월5일 714명 이후 25주 만에 가장 많은 월요일 확진자 수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560명 가운데 79.6%인 44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01명, 경기 228명, 인천 1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25명, 인천 17명, 울산 13명, 경남 13명, 충남 11명, 강원 8명, 충북 7명, 전북 7명, 부산 6명, 대구 6명, 제주 6명, 경북 5명, 세종 3명, 광주 2명, 전남 2명이 새로 확진됐다.

국외 유입 확진자 35명 가운데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91명 늘어 70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152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17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1529만302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740명으로 이날까지 464만3951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전날 1만270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이날 0시까지 누적 1차 예방 접종자는 1530만4120명(인구 대비 29.8%)으로 늘었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 11만2722명이 늘어 누적 475만8395명(9.3%)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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