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52명을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1일 5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568만869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국민 절반에 해당하며 권고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51만7874명(22.4%)이다.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수급상황, 18~49살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 상황, 잔여 백신 접종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국민 70%(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자정 기준 10부제 예약에 이어 연령별 사전예약을 한 결과, 59만명이 추가 예약해 백신 예약률은 63.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자 1537만명 중 977만명이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18-49세 예약대상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 계속 예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백신 도입, 배송,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접종 전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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