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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단독] ‘연 나이’ 18살(올해 고3),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 적용

등록 2022-01-04 13:15수정 2022-01-05 02:34

3월1일부터 연나이 18살 이하 방역패스
2004년생, 2차 접종완료 후 유효기간 6개월
17살 이하는 2차 접종완료시 유효기간 없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QR 체크인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QR 체크인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2004년에 태어나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도 3월부턴 성인처럼 ‘방역패스 6개월’의 유효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나이) 기준으로 18살이어서 올해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2004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는 3월1일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되면 2차 접종 이후 14∼180일(6개월)간 유효기간을 적용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올해 ‘연 나이’로 18살인 2004년 출생자도 1월부터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면, 2차 완료 접종 뒤 6개월 안에 3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3차 접종한 날로부터 만료일 없는 방역패스 효력이 인정된다.

정부는 3일 2004년생들에게도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두기로 입장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3차 접종 대상자는 2차 접종 증명 유효기간이 있다”며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2004년생은 3차 접종 대상이기 때문에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시 유효기간 대상이 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포함된 연 나이 18살 이하에 대해선 청소년으로 보고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생까지 적용하는 청소년 방역패스가 3월1일(계도 기간 한 달 포함 4월부터 본격 적용) 시행되면, 2004년생인 18살도 식당·카페와 학원 등 17종 방역패스 의무 시설에 출입하려면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2004년 출생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지난해 10월18일 시작했다. 10월18일 1차 접종한 2004년생이 있다고 가정하면, 3주 간격으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14일이 지나는 날부터 180일째인 5월7일 유효기간이 도래한다. 3차 접종을 하면 즉시 유효기간이 사라진다. 2004년생은 생일과 상관없이 1월1일 0시부터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당국이 3차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 17살 이하의 경우,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되더라도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나면 유효기간이 없다. 올해 연 나이로 12살이 되는 2010년 출생자는 ‘만 나이’ 기준으로 생일이 지나야 신규 예방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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