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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한국, 코로나19 누적 확진 100만명까지 749일 걸렸다

등록 2022-02-06 16:13수정 2022-02-07 17:22

인구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 수 13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에 확진자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869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00만9688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7일간 한국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수는 3.7명으로 OECD 국가들과 견줘 상대적으로 낮았다.

방대본은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한국의 인구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는 1만6047명이라고 밝혔다. 인구 10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130명으로 치명률은 0.8%다. 이스라엘은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5795명에 달했다.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1002명으로 치명률이 0.3%였다. 미국은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 22만916명, 누적 사망자 수 2633명으로 치명률이 1.2%였다. 일본은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가 2만496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인구 100만 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149명으로, 치명률은 0.7%다. 최근 7일(1월 24일∼30일)간 발생한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이스라엘 5만3780명, 프랑스 3만5825명, 독일 1만2584명, 미국 1만1370명, 한국 1834명 등으로 큰 차이가 났다. 같은 기간 한국에서 발생한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는 3.7명이다. 일본 1.9명을 제외하면 미국 50.1명, 이스라엘 33.8명, 영국 32.1명 등으로 모두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은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749일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콜롬비아는 233일, 스페인은 264일, 캐나다 435일, 그리스 656일, 호주 715일 등으로 모두 한국보다 짧았다. 방대본은 “우리나라보다 인구수가 적은 OECD 국가(인구 1천만명 이상 국가)와 비교해도 가장 늦게 도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세계보건기구 집계 기준 2319만명으로 전주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 러시아,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다 신규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일본은 2주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오미크론이 먼저 퍼진 오키나와에서 고령층 확진자 및 입원자가 증가했다. 한 주간 46만33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39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최근 2주간 확진자 발생은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작년 2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한 주간 378만5082명이 확진됐으며, 1만667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전 주 대비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오미크론 확진자의 약 3%를 차지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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