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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확진자 나흘째 3만명대…재택치료 하루새 1만2724명↑

등록 2022-02-08 09:54수정 2022-02-08 11:08

1433명 늘어 3만6719명
재택치료자 15만9169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천286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천286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이후 나흘 연속 3만명대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5만9169명으로 전날보다 1만2724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국내 3만6619명, 해외 유입 1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만5286명)보다 1433명 늘어났다. 지난 5일 처음 3만명을 넘은 뒤 나흘째 3만명대 집계다. 일주일전 화요일(1만8340명)보다는 1만8379명 많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1681명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 이상이고, 가족 중 2차 발병률도 델타 변이와 비교해 매우 높다며 이달 말 하루 13만∼17만명의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2123명, 서울 5901명, 인천 2976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1천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918명, 경남 1894명, 대구 1788명, 경북 154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270명보다 2명 줄어든 268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1369명이며 사망자는 80살 이상 25명, 70대 5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 등 총 3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92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64%로, 지난달 초·중순 0.91%까지 올라갔던 누적 치명률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2527개 중 46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2061개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15만9169명이다. 전날 14만6445명에 비해 1만2724명이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지난 4일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뒤 빠르게 늘고 있다. 재택치료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5975명, 서울 3만5760명, 부산 1만1052명, 인천 9780명, 경남 8008명 등이다.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87.1%, 2차 86.0%, 3차 55.4%다. 3차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고령층이 86.4%, 18살 이상 성인 기준으론 64.1%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재택치료 체계를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 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2월 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존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3T(검사·추적·치료) 전략에서 대규모 확진자·격리자 발생에 대응하면서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재택치료 모니터링 완화 조치에 나선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60살 이상이거나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인 50살 이상 고위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만 하루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7일부터 재택치료 키트도 집중관리군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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