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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확진자 9만9573명…재택치료자 50만명 코앞

등록 2022-02-22 09:51수정 2022-05-02 16:24

위중증 4일째 400명대
재택치료자 49만322명
하루만에 2만명 늘어
21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연합뉴스.
21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9만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수는 나흘 연속 400명대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2만938명 늘어난 49만322명으로, 50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2월 말∼3월 중순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방대본 브리핑에서 “유행의 정점은 2월 말에서 3월 중순으로, 유행 규모 또한 14만명에서 27만명으로 폭넓게 예측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573명 (국내 9만9444명, 해외유입 1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만5339명보다 4234명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5만773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6일 사상 첫 9만명대로 집계된 뒤 이후 연일 9만명대∼10만명대 사이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35명→9만3132명→10만9823명→10만2210명→10만4814명→9만5339명→9만9573명이다.

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0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 300명대로 오른 뒤, 1주일만에 400명대 후반까지 올랐다. 사망자는 80살 이상 42명,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3명, 20대 1명 등 5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508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35%다.

최근 7일간 재원 위중증 현황.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최근 7일간 재원 위중증 현황.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17시를 기준으로 36.3%로, 가용 병상은 1701개 남아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9만3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만6709명, 경기 14만3160명, 인천 3만5557명, 부산 3만4006명, 대구 2만4364명, 광주 1만2654명, 대전 1만2461명, 울산 8616명, 세종 4935명, 강원 9507명, 충북 1만6006명, 충남 1만4594명, 전북 2만668명, 전남 1만377명, 경북 1만5381명, 경남 2만4887명, 제주 644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46만9384명)과 비교하면 하루만에 2만938명이 늘었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을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했다. 오는 25일부터는 호흡기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진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전날 0시부터 시작했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의 경우는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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