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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위중증 1158명 ‘최다’ 확진 30만9790명…“이번주 정점”

등록 2022-03-14 10:10수정 2022-03-14 11:57

확진자 어제보다 4만398명 줄어
사망자는 200명…누적 1만595명
13일 저녁 서울 동작 주차공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저녁 서울 동작 주차공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9790명으로, 사흘 연속 30만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6일간 1000명대를 웃돌던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이날 1158명으로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중으로 정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9790명(국내 30만9728명, 해외유입 6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 35만188명(전날 35만190명에서 수정)보다 4만398명 적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2711명→34만2433명→32만7541명→28만2978명→38만3659명→35만188명→30만9790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 월요일(21만709명)보다는 9만9081명 많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86만62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5만5237만명(17.8%)이다. 18살 이하 확진자는 7만6239명(24.6%)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전날(1074)보다 84명이 늘어난 1158명이다. 지난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115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0살 이상이 404명(34.9%)으로 전날보다 36명 늘어났다. 다른 연령대는 70대 339명, 60대 235명, 50대 96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8명, 10대 5명, 10살 미만 7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200명으로, 5일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전날 251명 보다는 5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으로, 치명률은 0.15%다. 사망자를 연령대로 보면 80살 이상이 109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56명, 60대 24명, 50대 8명으로 나타났다. 40대(2명)와 30대(1명) 사망자도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61만1174명이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은 24만5869명으로,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31만6771명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646병상이며,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6.8%, 준-중증병상 69.2%, 중등증병상 50.2%이다. 지역으로 구분해서 보면 수도권 위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63.6%이다. 비수도권은 74.5%를 가동 중이며, 가용 병상이 208개뿐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열흘 내 37만명의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실제로 이번주 중에 확진 규모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3월 첫주 19만명, 지난주 28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 중 정점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검사 및 확진 체계, 생활지원금 지급방안 등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체계 개편에 따라 이날부터 한 달간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 검사가 양성인 경우 ‘확진자’로 인정된다. 생활지원비는 1인당 하루 2만원으로 조정해 정액지급한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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