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대로 크게 줄었다. 지난 11일 이후 열흘 만에 20만명대 확진자다. 사망자는 32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9169명(국내 20만9131명, 해외유입 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 33만4708명보다 12만5539명 적다.
지난 15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6만2303명→40만694명→62만1281명→40만7016명→38만1454명→33만4708명→20만9169명이다. 17일 62만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전 월요일(30만9779명 )보다 10만510명 적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58만28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3만6336명(17.4%)이다. 18살 이하 확진자는 5만6844명(27.2%)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327명)보다 2명 많은 329명이다.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18일부터 사망자는 나흘 연속 3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757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를 연령대로 보면 80살 이상이 218명으로 가장 많다. 이하 연령대는 70대 60명, 60대 30명, 50대 14명으로 나타났다. 40대(6명)와 30대(1명) 사망자도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30명이다. 전날(1033명)보다 97명 늘었다. 지난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196명→1244명→1159명→1049명→1049명→1033명→113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99만3986명이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은 30만1156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24만6823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9.0%, 준-중증병상 71.3%, 중등증병상 45.9%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한다.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된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로 유지된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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