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퇴원…“치료제 없이 증상치료로 회복”

등록 2022-07-08 11:35수정 2022-07-08 11:47

지난달 22일 확진…7일 격리해제
별도 치료제 없이 대증치료 실시
질병청 “퇴원 당시 건강상태 양호”
원숭이두창 치료제, 오늘 도착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7일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5일만이다.

질병관리청은 8일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전일 격리해제되어 퇴원했다”며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해제를 결정했으며, 퇴원 당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지난달 21일 입국했으며, 인천공항 입국 후 질병청에 자진 신고한 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질병청은 이 확진자가 격리기간 동안 특별한 전용 치료제 없이 증상 기반의 대증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피부에 수포(물집), 농포(고름이 차 있는 상태) 등 발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질병청은 “가피가 탈락하고(딱지가 떨어지고) 새로운 피부조직이 생성되는 등 (환자의)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돼 감염력이 소실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 테코비리마트는 2018년 사람두창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됐는데, 원숭이두창에도 효과를 보여 유럽의약품청(EMA)이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승인했다. 테코비리마트는 항공편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정! 말! 대다나다!!” 정영주·이승윤…윤 담화에 혀 내두른 연예인들 1.

“정! 말! 대다나다!!” 정영주·이승윤…윤 담화에 혀 내두른 연예인들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때 쓴 ‘김용현 비화폰’ 확보 2.

[속보]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때 쓴 ‘김용현 비화폰’ 확보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피선거권 5년 박탈 3.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피선거권 5년 박탈

“주술·극우 유튜브 세계관, 윤석열의 내란 선동 중계하지 말아야” 4.

“주술·극우 유튜브 세계관, 윤석열의 내란 선동 중계하지 말아야”

저속노화 교수 “그분, 고위험 음주로 인지 저하…작은 반대에도 격분” 5.

저속노화 교수 “그분, 고위험 음주로 인지 저하…작은 반대에도 격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