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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내일부터 코로나 겨울 추가접종…오미크론 백신이 기본

등록 2022-10-10 16:33수정 2022-10-10 17:19

지난달 27일 사전예약 시작…60살 이상 예약률 2.6%
우선 권고대상 아니어도 당일 잔여백신 접종 가능
지난달 21일 오전 모더나 2가 백신을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경기도 이천의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의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오전 모더나 2가 백신을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경기도 이천의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의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백신의 겨울 추가접종이 11일 시작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순위 접종 권고 대상인 만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지난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이 예약을 마쳤다. 60살 이상 대상자의 예약률은 2.6%였다. 이번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BA.1) 기반 2가 백신으로 진행된다. 2가 백신 위탁의료기관은 전국 1만1907곳이며 기관 명단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완료한 만 18살 이상 가운데 마지막 접종·확진일 중 더 늦은 시점에서 4개월이 지난 이들도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1순위 외에 추진단이 접종을 권고한 50대·기저질환자·보건의료인, 허용 대상인 만 18∼49살이 이에 해당한다. 11일에는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고, 12일 오후 4시부터는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면 된다. 항암 치료를 받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등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데 기존에 면역저하자 대상으로 접종받은 적이 없다면, 서류 없이 보건소에 등록하면 접종할 수 있다.

앞선 1∼4차 접종과 달리, 겨울철 추가접종엔 모더나 사가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 변이 두 가지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2가 백신이 먼저 쓰인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추가접종 4주 뒤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능력(중화능)이 기존 백신에 견줘 BA.1 변이에는 1.75배, 현재 유행 중인 BA.4·BA.5 변이에도 1.6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반응은 기존 백신과 비슷하고 발생 빈도는 낮다는 게 추진단 설명이다.

추진단은 국내 도입 일정 등에 따라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 허가를 받은 화이자사의 BA.1 변이 겨냥 2가 백신 접종 계획을 추후 마련하기로 했다. 모더나·화이자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이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유전자 재조합 백신(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으로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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