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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원숭이두창 국내 4번째 발생…‘3번째 환자’ 치료한 의료진

등록 2022-11-22 20:07수정 2022-11-22 22:23

검체 채취중 주사에 찔려…8일 만에 양성확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4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번째 확진 환자는 국내 원숭이두창 3번째 확진 환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 14일 3번째 확진 환자의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주사에 찔린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다. 22일 오전 주사에 찔린 부위 주변으로 피부 병변이 발생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이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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