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폐쇄’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윗층 병동에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메르스 환자 2명이 또 숨졌다.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30명을 넘어섰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7번째 환자(79·여)와 140번째 환자(80·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당뇨·뇌경색, 방광암 말기 환자였다.
확진환자도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81명이 됐다. 181번째 환자(26)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째 환자(33)를 돌보다 메르스에 감염됐고 17일부터 자가 격리 모니터링를 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5번째 환자는 지난달 29일 14번째 환자(35)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응급실 안전 요원으로 근무했다.
또 격리 대상자는 전날보다 289명 늘어 2931명이 됐다. 격리 해제자는 총 1만2203명으로 전날보다 267명 증가했다.
한편, 24~25일 7명의 환자가 퇴원해 총 퇴원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