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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메르스 확산 ‘진정세’…확진환자 사흘 연속 ‘0’

등록 2015-06-30 09:57수정 2015-06-30 11:22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상을 갖춘 대구의료원 직원들이 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대구/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상을 갖춘 대구의료원 직원들이 의자를 옮기고 있는 모습. 대구/연합뉴스
사망 1명 늘어…사망자 총 33명·치사율 18.1%
메르스 추가 확진환자가 사흘 연속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망자는 1명 추가 발생했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8일 이후 사흘 연속이다.

사망자는 50번째 환자(81·여)로 29일 숨졌으며 고혈압, 심장판막 질환,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메르스 치사율도 18.1%로 소폭 올랐다.

퇴원자는 2명 증가한 9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퇴원자는 63번째 환자(68·여), 103번째 환자(66)로 이들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와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안정적 상태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 대상자는 모두 2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 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354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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