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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화물연대 파업에 늘어선 경찰 버스…긴장 고조 [만리재사진첩]

등록 2022-11-28 15:37수정 2022-11-28 16:27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버스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버스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안전운임제 품목확대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닷새째 이어진 28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어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상황이 악화할 경우 업무개시명령과 법적 조치를 불사하겠다는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가운데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 돌입 이후 첫 교섭을 열었으나 약 두시간 만에 결렬됐다.

화물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하여 각 요구안에 대하여 전향적인 입장을 내겠다고 밝히며,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화물연대 요구안 중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밝혀달라 요구했지만 교섭에 참여한 국토부 차관은 ‘오늘 화물연대의 입장은 대통령실에 보고하겠으나 이에 대해 국토부의 권한과 재량은 없다’고 거듭 밝힌 뒤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는 차관에게 결정 권한이 없다면, 오는 수요일 열릴 교섭에는 장관이 직접 나와 대화를 지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과 함께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과 함께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중대본 구성과 운영 부처별 대응 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중대본 구성과 운영 부처별 대응 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한편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가 있는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는 이날 곳곳에서 경찰이 경비 근무를 서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들이 운송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정의당 의원단은 현장을 찾아 ‘대통령실과 국토부가 화물노동자의 생계유지수단을 볼모 삼아 업무개시명령 엄포를 놓고 있다’며 비판하며 조합원들과 파업 현황 및 쟁점을 공유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총파업 시작 후 첫 교섭을 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총파업 시작 후 첫 교섭을 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첫 대면 교섭을 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첫 대면 교섭을 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화물연대본부와 정의당 현장간담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국토위원(오른쪽 셋째)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화물연대본부와 정의당 현장간담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국토위원(오른쪽 셋째)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멈춰선 화물차들 사이로 경찰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멈춰선 화물차들 사이로 경찰 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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