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례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 쉰명의 기아자동차 광주지부 노동자들, 서른명의 화엄사 스님들이 함께 전남 구례군 상사마을 앞 들녘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노농경작단’을 발족시킨 구례군 농민회와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는 공동경작지 2만4천평에 벼를 심어 수확할 예정이다. 노조원 한동준(31)씨는 노동자와 농민이 함께하는 이런 행사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엄사 대교 스님은 처음으로 모심기를 해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매일 먹는 공양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구례/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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