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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한글날 앞두고 ‘고용안정’ 외치는 한국어교원들

등록 2020-10-08 16:49수정 2020-10-08 16:55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어, 한글 가르치는 교원 2천여명
임금체불, 4대 보험 배제,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근로 조건 열악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국회, 정부 대학에 노동조건 개선 촉구
전국대학노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연 `한국어 교원의 사회적 지위 보장과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강원대, 경희대, 연세대 등 각 대학 한국어교원들이 고용안정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전국대학노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연 `한국어 교원의 사회적 지위 보장과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 강원대, 경희대, 연세대 등 각 대학 한국어교원들이 고용안정을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제574돌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 대학 한국어교육기관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한국어교원이 모였다. 이들이 함께 한 한국어교원의 사회적 지위보장과 처우개선 촉구를 하기위해서다.

전국대학노조에 따르면 2019년 한 해에 18만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 공부하고, 2백 5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한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인교원에게 한국어를 배운다. 현재 전국 대학에는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교원 2천여 명이 재직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교원들이 임금을 삭감 당하거나 4대보험과 퇴직금 혜택을 못 받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와 정부, 대학에 ‘국회가 한국어교원의 노동자성을 인정하고 보장할 법적 기반을 마련, 정부가 노동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국어교원의 현실 개선, 대학에 한국어교원의 노동 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을 보장’을 요구했다.

한 참석자가 강원대 한국어교원 고용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한 참석자가 강원대 한국어교원 고용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한국어 교원의 사회적 지위 보장과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한국어 교원의 사회적 지위 보장과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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