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어귀의 사찰 ‘약사사’에서 봉사활동 하는 삼성건설 주택기전팀
삼성건설 주택기전팀 경로식당 무료급식 봉사 50회
삼성건설 주택기전팀 소속 사원들은 매주 화요일 아침 남한산성으로 출근을 한다. 경기 성남지역 노숙자와 홀몸 노인들이 거저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남한산성 어귀의 사찰 ‘약사사’에서 봉사활동(사진)을 하기 때문이다. 약사사 경로식당에서 하루 6시간 가량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이들은 1회에 8명 정도가 참여한다. 여기에 삼성건설의 전기와 설비 관련 협력사 임원이나 대표 2명도 매주 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급식 준비는 물론 배식과 설거지까지 해낸다. 지난해 9월부터 이 봉사팀을 이끌고 있는 이영관 과장은 “팀원 29명과 50여개의 전기·설비 협력업체 임원들이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벌이고 있는 봉사활동이 벌써 50회에 가까워졌다”며 “이젠 홀몸 노인들이 얼굴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한 이웃이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택기전팀 이백금 상무는 “주택의 전기·설비를 담당하는 기전팀의 실력도 발휘해 급식소 환경개선 작업도 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작은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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