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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북도청 직원 ‘신장이식’

등록 2007-11-04 18:15

전북도청 직원 ‘신장이식’
전북도청 직원 ‘신장이식’
대가없이 베푸로 나누고
전북도청에서 근무하는 40대 청원경찰이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전북도 행정지원관실 소속 김흥균(48·전주시 금암동)씨는 최근 전북대병원에서 6시간에 걸쳐 자신의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김아무개(34·여)씨에게 이식해 주기 위해서였다. 수술은 잘 된 상태로 7일께 퇴원할 예정이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김씨는 “의학적으로 60살을 넘으면 장기 기증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을 전해 듣고, 평소 소신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에 아무 대가없이 이런 결정을 했다”며 “함께 세상을 편안하게 살면 의미있는 일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런 순수 기증에 노모(80), 부인 이상례(45·완주우체국 근무)씨, 대학생 아들, 중학생 딸 등 가족이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가족들은 모두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 기증을 등록했다. 김씨 부부는 정기적으로 장애인시설 및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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