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기업인인 한맥기업 류시문(60·가운데)
불우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약자를 돕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상이 생긴다.
지체장애와 청각장애를 딛고 자수성가한 중견기업인인 한맥기업 류시문(60·가운데) 회장은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사를 위한 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이 기금으로 ‘한맥사회복지사상’을 제정해 해마다 4명의 사회복지사를 뽑아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며, 앞으로 10년간 우수 사회복지사를 선정해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맥도시개발과 한맥기계공업을 경영하는 류 회장은 “우리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라며, “긍지를 갖고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어 약자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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