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웅(64)씨
성결대(총장 정상운)는 11일 본교 기념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한 늦깎이 졸업생이 후배 2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경영학 학사 학위 수여를 받는 백남웅(64·사진)씨가 그 주인공으로, 현재 서울 신길동에서 이름난 삼계탕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 가난과 방황의 삶을 보내다가 요식업으로 성공한 뒤 뒤늦게 학업을 시작해 다음달 대학원 과정에 들어간다.
백씨는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훌륭하게 사회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