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언론노조 “민주·정의·진보당, 미디어공공성 강화 약속”

등록 2022-03-02 15:23수정 2022-03-02 15:28

국민의힘·국민의당은 ‘정책협약’ 회신 없거나 무응답
2일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왼쪽)과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정책협약식을 맺고 있다. 언론노조 제공
2일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왼쪽)과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정책협약식을 맺고 있다. 언론노조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이 전국언론노조의 미디어 공공성 강화 등의 요구에 응답해 정책협약을 맺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응하지 않았다.

전국언론노조는 2일 국회 본관 민주당대표실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지난달 14일 정의당과는 국회 본관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과, 진보당과는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와 만나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 등이 정책협약을 맺는 모습. 언론노조 제공
지난달 14일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언론노조 윤창현 위원장 등이 정책협약을 맺는 모습. 언론노조 제공

정책협약서에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미디어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상생과 지속가능한 미디어 환경 구축을 통한 건강한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7개의 정책 과제가 담겼다. 특히 “산업자본에 의한 미디어 기업 지배 제한·금지를 제도화해 재벌·대기업의 방송·통신시장 독과점으로 인한 여론 왜곡과 미디어 다양성 훼손을 방지하고 미디어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장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언론노조 쪽은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와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정책협약을 맺는 모습. 언론노조 제공
지난달 14일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와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정책협약을 맺는 모습. 언론노조 제공

주요 내용은 △미디어공공성 강화 △미디어 노동 차별과 불평등 완화 △공영방송 및 언론의 독립성 보장 △언론 자율규제와 저널리즘 역량 강화 △정보-콘텐츠 향유권 강화 △언론·미디어의 사회적 책임 강화 △통합적 미디어규제체제 구축이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28일 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과제를 제안·발표한 뒤 각 당과 접촉해왔는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경우 회신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윤석열 가짜 출근·상습 지각에…고통 시달린 경찰, 불편한 시민 1.

[단독] 윤석열 가짜 출근·상습 지각에…고통 시달린 경찰, 불편한 시민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 시도, 사법권에 대한 중대 침해” 2.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 시도, 사법권에 대한 중대 침해”

윤석열 담화에 시민들 ‘충격과 분노’…“이번주 무조건 끝내야 한다” 3.

윤석열 담화에 시민들 ‘충격과 분노’…“이번주 무조건 끝내야 한다”

‘혐의 부인’ 윤석열 담화…법조계 “재범 위험, 신속 구속해야” 4.

‘혐의 부인’ 윤석열 담화…법조계 “재범 위험, 신속 구속해야”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5.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