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38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한겨레> 노형석 기자의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취재보도 2부문) 등 총 7편을 선정했다.
노형석 기자는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 기사를 통해 경남 김해시 구산동 가락국 유적 인근에 있는 거대 고인돌 묘역(경남 기념물 280호)이 복원 공사를 벌이던 업체에 의해 훼손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리고, 사태의 배경과 정책적 대안도 함께 짚었다.
취재보도 1부문에는 <와이티엔>(YTN)의 ‘김순호 경찰국장 밀고 특채 의혹’, <제이티비시>(JTBC)의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 접대 의혹 추적’, <한국방송>(KBS)의 ‘“엘” 성착취물 범죄 추적’ 등이 선정됐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는 <울산 문화방송>의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가 수상작으로 꼽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