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취약계층 아동 6만3350명 조사
월 120만원 벌어 세 남매 홀로 키우는 엄마
“밥 미리 해놓고 큰아이에게 ‘동생 챙겨 먹여’
아이들 두고 나가 영상통화로 틈틈이 확인”
인천 초등생 화재 뒤 287명 돌봄서비스 지원
학대 우려 아동 568명 발견해 일부 경찰 신고
월 120만원 벌어 세 남매 홀로 키우는 엄마
“밥 미리 해놓고 큰아이에게 ‘동생 챙겨 먹여’
아이들 두고 나가 영상통화로 틈틈이 확인”
인천 초등생 화재 뒤 287명 돌봄서비스 지원
학대 우려 아동 568명 발견해 일부 경찰 신고
게티이미지뱅크
#2. ㄱ씨는 카페 일을 하면서 월 120만원을 벌어 월세 14만원 임대주택에서 초등학교 3학년 딸과 1학년 아들, 5살 아들 등 세 남매를 홀로 키운다. 이혼한 남편이 양육비를 월 100만원씩 보내고, 한부모 가정 아동수당도 월 40만원 나오지만, 벌이를 끊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에도 가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되고 말았다. 미리 밥을 해놓고 큰딸에게 동생들을 챙겨 먹이라고 하지만, 겨우 9살 된 큰딸이 돌봄을 맡을 수 없는 건 자명한 일이다. 특히 ‘인천 초등생 형제 화재사고’가 난 뒤에는 아이들에게 “절대 밥 해먹으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틈날 때마다 영상 통화로 상태를 확인하지만, 불안함은 감출 수가 없다. 지역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지난달 21일 이 가정의 상태를 점검한 뒤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돌봄 공백 상태를 메울 수 있게 했다.
그래픽. 한겨레
이슈아동학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