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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학생·교직원 하루 평균 1만명 확진…정상 등교 비율은 증가

등록 2022-03-22 14:22수정 2022-03-22 14:28

“오미크론 확산 추세가 학교 현장에 그대로 반영”
전면 등교 비율 높아…서울 전체 학교 중 77.2%
21일 오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및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이 학급은 총 24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및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이 학급은 총 24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에서만 학생과 교직원 6만97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루 평균 1만명이 확진된 셈이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유·초·중·고 학생 6만4048명, 교직원 57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는 전주(5만2684명)와 견줘 1만1364명 늘었다. 한주간 1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80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675.0명, 고등학생 592.1명, 유치원 53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내 오미크론 확산세가 학교 현장에도 그대로 반영된 수치”라며 “백신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생 연령대의 발생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등교 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1일 현재 서울 전체 2109개 학교 가운데 77.2%인 1628개 학교가 전면 등교를 택했다. 앞선 주 74.9%였던 것과 견주면 2.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은 95.7%, 고등학교 81.0%, 초등학교 63.3% 중학교 59.9% 순으로 전면 등교했다.

등교 학생 수도 72만1110명으로 전주 70만4546명에 견줘 1만6564명 늘어났다.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서도 등교 학생 수가 증가하는 데 대해 “코로나 상황이 2년을 넘어가면서 학부모도 학생도 학습 결손의 위기감 속에 등교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며 “자가검사키트 등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힘을 모아 감당하려는 의지가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06억3000만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번 추경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예산을 포함해 사립 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분, 공립 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 마을 결합형 교육회복 사업 예산 등이 포함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4월 이후 키트 구입과 방역 지원에 40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키트 배분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긴급상황도 있을 수 있어 이를 고려했다. 타액 기반 신속 피씨아르(PCR) 검사가 허용되면 그에 따른 예산 사용의 여지도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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