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희의 학부모코칭
남관희의 학부모코칭 /
코치로서의 ‘부모역할’
‘코칭’ 또는 ‘코치’라는 말은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사람을 코치라고 하는데 1990년대 초 미국에서부터 스포츠 이외의 부문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그 후로 급속하게 퍼져나가 전문가 그룹이 생기고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도 5~6년 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해 지금은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원들과 CEO들이 코치를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칭의 확산과 더불어 코칭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정립됐다. 사람마다 정의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발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해 꿈이나 목표를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정의를 가진 코칭은 자녀교육의 이상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코치로서의 부모 역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법의 코칭>의 저자 에노모토 히데다케가 간결하게 정리한 코칭의 철학을 보면 코칭의 시각이 얼마나 우리 자녀의 교육에 도움이 될지 금방 알 수 있다. 첫째는 모든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둘째는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모두 그 사람 내부에 있다, 셋째는 해답을 찾기 위해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에서 비롯한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꾸 잘하는 것을 보게 되고 당연히 칭찬과 격려가 많아진다. 자녀는 자신감이 커지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반대로 자녀를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로 보는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면 모자란 점이 눈에 잘 띄게 되고, 자꾸 지적하게 된다. 결국 자녀는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모든 일에 주저하게 되고, 그 결과 또한 신통치 않은, 악순환을 가져온다. 코칭교육을 받은 부모들은 단순히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대화가 원활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그렇지만 이런 사실을 머리로 이해는 하지만 한두 번 시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부모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 동안에 쌓아놓은 신뢰의 수준에 따라 쉽게 통하기도 하지만 꽤 오랜 시간의 투자 끝에 겨우 이뤄지는 경우도 많은데 그 문턱을 못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인내하면서 노력하지 않고 “난 역시 안 돼!“ 또는 “쟤는 역시 안 돼!”하면서 주저앉게 되는 경우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어떤 경우든 자녀 코칭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녀를 긍정적으로 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 경청·질문·칭찬·격려 등의 기술도 익힐 필요가 있다. 앞으로 여러 사례가 소개되겠지만, 늘 출발점은 하나다. 우리 자녀를 인정하고 새롭게 가능성을 발견하고 축하하는 마음에서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다. 코칭은 걱정하고 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꾸 잘하는 것을 보게 되고 당연히 칭찬과 격려가 많아진다. 자녀는 자신감이 커지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반대로 자녀를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로 보는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면 모자란 점이 눈에 잘 띄게 되고, 자꾸 지적하게 된다. 결국 자녀는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모든 일에 주저하게 되고, 그 결과 또한 신통치 않은, 악순환을 가져온다. 코칭교육을 받은 부모들은 단순히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도 자녀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대화가 원활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그렇지만 이런 사실을 머리로 이해는 하지만 한두 번 시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부모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 동안에 쌓아놓은 신뢰의 수준에 따라 쉽게 통하기도 하지만 꽤 오랜 시간의 투자 끝에 겨우 이뤄지는 경우도 많은데 그 문턱을 못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 때까지 인내하면서 노력하지 않고 “난 역시 안 돼!“ 또는 “쟤는 역시 안 돼!”하면서 주저앉게 되는 경우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어떤 경우든 자녀 코칭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녀를 긍정적으로 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 경청·질문·칭찬·격려 등의 기술도 익힐 필요가 있다. 앞으로 여러 사례가 소개되겠지만, 늘 출발점은 하나다. 우리 자녀를 인정하고 새롭게 가능성을 발견하고 축하하는 마음에서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다. 코칭은 걱정하고 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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